경기도, 2일 소방재난본부에서 시무식 개최

글로컬뉴스 | 입력 : 2020/01/05 [21:53]

▲ 경기도가 소방재난본부에서 ‘2020년 시무식’을 하고 있다.


이재명 경기도지사가
‘2020년 시무식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하며, ‘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주체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공직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.

 

이 지사는 2일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‘2020년 시무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열게 된 것을 하나의 의미로 부여하면 좋겠다라고 운을 뗀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의 의무 중 가장 중요한 의무로, 가장 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.

 

이 지사는 이어 공직자들이 가진 지위와 영향력을 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, 절대 그렇지 않다. 잠시 위임받은 것일 뿐이라며 공직자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것이 머슴인 것 같다. 공직자의 자리는 결국 주인인 국민이 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.

 

이 지사는 끝으로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질서를 유지해 국가 구성원들이 예측 가능한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각자 가진 권한을 공정하게 잘 행사하느냐가 결국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. 공직자들의 손에 다음 세대의 운명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는 만큼 내가 바로 주체다라는 자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.

 

이날 시무식에서는 이 지사와 소방재난본부 직원 3명이 윷놀이를 통해 2020년 올 한해 경기도의 운세를 알아보는 이벤트도 마련됐다.

 

이벤트는 이 지사와 직원 3명이 공정’, ‘복지’, ‘평화’, ‘안전이라는 민선 7기의 핵심가치가 적힌 윷을 각각 들고 던진 뒤 그 결과에 따라 2020년 올한해 운세가 적힌 ‘4자성어가 공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.

 

이벤트 진행 결과, ‘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전화위복(轉禍爲福)’이 올 한해 경기도 운세로 나왔다.

 

이에 대해 이 지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라고 운을 뗀 뒤 세상에는 많은 일과 상황이 벌어지는데 위기적 요인과 기회적 요인이 있다라며 그 중에서 위기적 요인을 통제하고 기회적 요인을 키우면 위기가 기회가 된다. 공직도 마찬가지로, 우리의 노력이 더해지면 더 나아질 수 있다라며 올 한해 운세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.